
📌 요약
생산자/와이너리: Domaine Samuel Billaud
지역: Chablis 1er Cru Mont de Milieu, Bourgogne
빈티지: 2019
도수: 13%
품종: Chardonnay 100%
생산량: 3000병 수준 추정 (도멘 자체가 마이크로 도멘)
Samuel Billaud(사뮈엘 비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샤블리 지역의 생산자로, 2번째 마셔보는 와인이다. 너무 센 산도를 싫어하는데, 가성비도 좋고 풍부한 레이어의 맛도 느껴져 너무나 추천하고 싶다.
👨🌾👩🌾 생산자 & 포도밭 특징
[생산자 특징]
Samuel Billaud(사뮈엘 비요)는 샤블리 지역의 유서 깊은 도멘으로, Billaud-Simon(비요-시몽) 가문의 6대손이다. 1815년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가족 도멘이다. Samuel Billaud는 20~30년 동안 와인메이커로 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2014년 그의 삼촌이 도멘을 대규모 네고시앙 Faiveley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족 도멘이 분할되었다. 이 과정에서 Samuel은 포도밭의 1/6을 확보하여 자신만의 도멘 Domaine Samuel Billaud을 설립하게 되었다. 사실 그는 그 이전인 2010년에 이미 자신만의 소규모 네고시앙 사업(micro-négoce)을 시작하여 독립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양조 스타일을 추구할 기반을 마련해두었다.
Samuel Billaud는 현재 자체 소유 약 4ha 및 임차 포함 총 14ha 내외의 포도밭을 갖고 있으며, Mont de Milieu만으로는 0.5~0.7ha 수준으로 추정된다. Billaud는 Chablis 1er Cru “Mont de Milieu”, “Montée de Tonnerre”부터 그랑 크뤼 “Les Clos” 등에 이르기까지 소량 생산이지만 지역 최고 수준의 와인 품질로 명성을 높였다.
[포도밭 특징]
Mont de Milieu는 샤블리 1er Cru 클리마 중 하나로, 그랑 크뤼 성향이 강한 밭이다. 남~남동향 경사로 햇빛이 많아, 샤블리에서 가장 따뜻한 1er Cru 중 하나이다. 또한 세랭강 우안으로 포도밭 앞에 계곡이 위치하여 통풍이 잘 되는 지역적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좌안 와인은 좀 더 섬세하고 플로랄한 반면, 우안 와인은 과일의 풍부함과 강건한 미네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은 키머리지안 (Kimmeridgian)층으로 퇴적된 석회암과 점토로 구성되며, 이 지역 중 특히 굴 껍데기 화석(Exogyra virgula) 함량이 높다. 그래서 짭짤한 미네랄감과 초크감이 강하게 표현된다.
지명 ‘Mont de Milieu’는 직역하면 중간의 산이라는 의미인데, 이는 두 지역의 경계를 이루던 지리적 위치에서 유래한 것이다. 중세에는 이 언덕을 경계로 한쪽은 샹파뉴 백국(County of Champagne), 다른 한쪽은 부르고뉴 공국(Duchy of Burgundy)에 속했다. 샤블리 마을을 가로지르는 세랭강(Serein) 기준 우안(동쪽)에 위치하며, 그랑크뤼 블랑쇼(Blanchot)와 경계를 맞댄 1er cru Montée de Tonnerre(몽테 드 토네르) 바로 동쪽에 인접하고 있다.

[양조 특징]
Samuel Billaud는 최소 개입(minimum intervention) 철학을 지향하며 테루아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극도로 정밀한 양조 스타일을 보인다. 말로락틱 발효도 시행하여 질감을 풍부하게 하면서도, 신오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80% 스테인리스와 20%가량 오래된 오크를 사용하여 숙성한다. 1er cru 이상의 와인들은 일부 500리터짜리 데미-뮤이(demi-muid) 오크 배럴을 사용해 양조 및 숙성(élevage)함으로써 복합미를 더한다. 라벨 상단에 쓰여있듯 'Les Grands Terroirs' 라인업은 밭 개성을 극대화한 스타일이다.

Chablis 1er Cru Mont de Milieu Samuel Billaud 2019
🍷 샤블리 프리미에크뤼 몽 드 밀리외 사뮈엘 비요 2019 빈티지 특징
2019년 샤블리 지역은 한 해 동안 극단적 기후를 겪은 해이다. 따뜻한 봄날씨로 4월 초순에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빠르게 싹이 텄으나, 5월 초반에 찾아온 여러 차례의 늦서리로 저지대 포도밭의 어린 눈들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1er Cru 이상 고지대 포도원들은 큰 피해를 면했지만, 일부 낮은 지대의 싹은 완전히 손상되어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봄철 전반적으로 서늘한 날씨가 지속되어 생육이 더뎌졌고, 특히 5월의 궂은 날씨는 송이 내 포도알의 성장 균일도를 해쳐 미결실과(parchment 현상) 및 미성숙한 작은 알맹이(millerandage)를 다수 초래했고, 이는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6월 초 개화기에는 강풍과 비가 겹치는 불안정한 날씨로 꽃이 제대로 수정되지 않는 결실 불량(flowering shatter) 현상이 발생했다. 한편 6월 말과 7월 말 두 차례 심각한 폭염이 찾아와 기온이 40℃를 넘는 날이 있었고, 여름 전체적으로 비가 매우 드물어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다. 다행히 포도나무에 병이나 곰팡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포도알은 작아진 대신 건강하게 잘 익었다. 강렬한 햇볕에 직접 노출된 일부 열매에는 햇님데임 현상이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포도 품질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상고온과 건조로 인해 포도알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분과 산도가 모두 농축되는 현상이 일어났고, 덕분에 9월 중순경 시작된 수확에는 크기는 작지만 당도와 산미가 응축된 건강한 포도들이 수확되었다. 결과적으로 2019년산 샤블리의 수확량은 평년에 비해 20~40% 가량 적은 저수량 빈티지로 기록되었다.

테이스팅 노트 🍇 🍷
✔️오픈 직후
레몬~그린 색상
흰 꽃향기, 아카시아 향 중심의 산도 낮은 화이트
돌이 연상되는 미네랄감
질감 매우 부드럽고, 바게트 빵같이 쿰쿰하고 구운 향의 피니시
신오크 터치가 강하지 않아서 선호
✔️1시간 경과
레몬껍질 향 , 꿀과 같은 부드러운 질감
브리오슈 빵향이 더 올라오고 솔티한 피니시
서쳐 가격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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